우왕 오랜만이다. 뭔지모를 헛소리



 너무 오랜만. 글이나 끄적여 볼까...

[BIFF]왜구의 무기. 한 무기의 정체성의 관하여 (부제 : 창시타 까지 마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제법 실험적인 무협영화가 등장했다. 왜구의 무기 라는 제목이었는데 영어 제목은 Sword identity 라고 한다. 작품의 핵심을 찌르고있는 제목이다.


명나라. 태평성대이던 어느 날에 두 무사가 자신들의 무술을 하나의 문파로 인정받고자 정파의 사대문파에게 비무를 청했다. 하지만 사대문파의 장문인들은 그 무사들이 가진 한쪽으로만 날이 서고 길게 뻗은 모양새의, 마치 왜나라 오랑캐들의 칼과 흡사한 그들의 무기를 보고는 비무조차 하지 않고 그들의 무술을 인정하지 읺았다. 분노한 두 무사는 결국 사대문파를 습격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한 명이 사로잡히게 되었다.
사대문파는 그들의 체면때문에 문하생들을 습격한 그들을 오랑캐로 몰아붙이고 그것이 일이 커져 결국 그 도읍의 수문장이 나서서 성을 수색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왜검을 쓰는 두 무사는 과거 동남쪽 변경에서 왜나라 오랑캐의 약탈을 막던 척장군의 수하로 척장군은 오랑캐들의 검술을 연구해 왜검의 기술이 봉, 창과 같은 장병기의 운용법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왜검의 기본 운용법을 강화해 왜검을 본땄지만 왜검보다 곧고 길면서 날은 칼 끝에서부터 한 뼘 정도만 세워 상황에 따라 날을 세우지 않은 도신을 잡고 창이나 단병기처럼 운용할 수 있는 특이한 형태의 무기를 고안해 같이 오랑캐를 막던 다른 장군이 고안한 원앙진 이라는 전술과 함께 이용해 오랑캐를 격퇴한 공을 세운 무장이었다.

한 편 도주를 해 쫓기던 무사는 도랑에 잠시 터를 잡은 서쪽에서 온 떠돌이 집시 여인들의 배를 점거해 농성을 벌여 천막 한 장으로 가려진 배의 입구를 사이에 두고 사대 문파와 대치하게 된다. 상대가 터를 잡고 암습만을 하는데도 정파를 주장하는 그들의 체면과 도리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배의 입구로만 제자들을 돌진시키고 그러면서도 오랑캐를 잡는다는 명분때문에 아주 최소한의 수적 위만 점하고 한 번에 단 두명의 제자만을 돌격시켰지만 입구를 친 천막 사이에 빼꼼히 튀어나온 나무 칼집 하나에 문 하나 넘어가지 못하고 모두 격퇴되었다. 보다못한 장문인들 중의 한 명은 결국 산에 은거를 하고있는 자신의 형님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렇게 농성중인 배 앞에 단창의 고수까지 나서게 되어 농성중인 무사가 진법(쉽게 말하면 전술)을 사용하는 것 까지 알아차렸지만 세월의 무게를 이길 수 없던 단창의 고수의 호승심때문에 결국 그 마저도 입구에 걸린 천막을 넘지 못하고 격퇴당하고밀았다.

웃긴 사실은 지금껏 배에서 농성을 벌여 수많은 무사들을 쓰러트린 자는 사실 사대 문파가 오랑캐라 몰아붙여 쫓던 무사가 아닌 왜검의 무사에게 미처 도망치지 못해 사로잡혀있던 집시 여인이었고 왜검의 무사가 서양인 특유의 강인한 체력을 높이 평가해 그녀에게 일격에 상대를 쓰러트리는 기술과 여영여향 이라는 구결 중 여향이라는 구결을 풀이한, 소리를 통해 상대보다 먼저 거리를 파악해 선공을 하는 대인용 진법을 가르쳐 자기 대신 사대 문파를 상대하게 했던 것이었다.

그렇게 집시에게 자기 대신 싸우게 한 무사는 사대 문파가 배 앞에서 대치하는 동안 오랑캐를 수색중이던 수문장과 경비대를 제압하고 붙잡힌 사형을 구출하는 등 성 안을 이리저리 들쑤시고있다가 단창술을 쓰다 격퇴당한 노인의 젊은 부인을 만나 그녀의 출중한 무공을 접하게 된다. 무사를 통해 오랑캐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부인은 무사를 돕기로 하고 무사는 부인에게 여영여향의 구결 중 여영을 풀이한 상대의 그림자를 보고 거리를 파악하는 진법을 가르쳐 무사 대신 사대 문파의 전력을 분산시키게 한다.

우여곡절 끝에 사대 문파는 결국 그들과의 비무를 받아들이고 왜검의 무사들은 척장군의 무술을 문파로 인정받고자 정식으로 비무를 하게된다.



이 이야기에는 왜구의 재래 라는 하나의 사건 속에 다양한 특색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한다. 무인이기 이전에 군인으로서 나라를 걱정하는 젊은 무인부터 태평성대 속에 여흥을 원하던 사대 문파의 장문인들, 늙어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은거를 결심했던 백발의 고수, 나라도 없이 이리저리 떠돌다가 동방의 대륙까지 흘러온 집시 여인들, 나이 쉰에 높은 지위에 있지만 태평성대라는 시대 탓에 고잣 종이갑옷을 두르고있는 것을 한탄하고 하다못해 오랑캐를 잡아 공을 세워 황제께 철갑을 사사받기를 열망했던 수문장 등등, 자칫 투박해지거나 쌈마이로 전락할 수 있는 무협이라는 장르를 다양한 캐릭터로 흑백의 바탕을 알록달록하고 재미있게 색을 압힌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다.

또한 액션이 특이한데 태평성대 라는 시대에서 어떡하면 진검을 들고 최대한 피를 보지 않고 공정한 비무를 했는가를 재현하기 위한 액션신은 지금껏 쓸데없이 와이어액션이 화려한 무협이나 진짜로 때리는 듯 한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무협과 다른 독특한 형태의 현실감을 느꼈다.
 영화 마지막의 비무 장면에서 그 특징이 확연이 느껴졌는데 그 진지하고 엄숙해야 할 장면에서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관객들이 그 장면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건 마치 영화 초반에 문하생들이 대련을 하는 모습을 보고 왜 무기를 휘두르지 않고 서로 빙빙 돌기만 하냐고 비웃던 집시들의 웃음과 다를게 없었다. 무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본의 고류 검술인 시현류의 시범영상을 한 번쯤을 봤을 것이다. 솔직히 웃기다. 괴상한 기합과 화려한 기술이고 뭐고 없이 그저 우직하게 나무뭉치를 하염없이 내려치는 모습은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누구나가 웃는다. 솔직히 알고도 웃기다.
 마지막의 비무 장면도 웃길 수 밖에 없었다. 멋있지 않은 엉거주춤한 낮은 자세와 자신에게 유리한 위치와 간격을 선점하기 위해 보법을 밟은 모습은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저 요상한 춤으로 밖에 보이질 않았다. 나 역시 무술에 관해서는 주워들은 것 밖에 없어서 두 고수의 자세나 보법의 의미에 대해 파악 할 수가 없었다.

이 영화 감독의 이름이 서호봉(수하오펑)인데 견식이 짧아 명성은 모르겠고 영화를 보면 중국으로 건너온 집시나 한지를 압축시켜 만든 종이갑옷의 효용성 등등 시대 고증에 대해 상당히 노력한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잘만 하면 무협영화계의 다크호스기 될 지도 모른다.










P.S

 극 중의 여영여향(如影如響) 구결이 무슨 뜻인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니 여러 시나 불교 경전에 인용되는 범용성 높은 사자성어였다. 

 그렇다고 병법에 인용 할 줄은...;;;;;


 P.S
 극 중 등장하는 은거고수가 무기를 잡을 때 적잖히 놀라버렸다. 그는 단창을 양손에 하나씩 쥔, 쌍창을 다루는 인물이었던 것이었다. 은거를 깨고 하산을 하면서 맨손으로 투로를 밟는 장면이 있는데 투로에서 창술의 투로 같았지만 뭔가 위화감이 있었는데 설마 쌍창을 다룰 줄은 몰랐다.

 그렇다. 창시타는 실제했던 것이었다. 창시타는 진짜라고!!!


 창시타 만세!!! 창시타 까지 마!!!!!!
그런데 슬립 대쉬 못해서 뻗었잖아   (미친 놈 헛소리 하네.)







[BIFF] 탕웨이 가까이서 보니까 예쁘더라(부제:빌어먹을 폰카. 제길.) 그분이오셨다



 닥치고 사진 업.



 좀 길어서 가림.



더 보실려면 클릭.

소고기 리뷰 예고! 그분이오셨다



움화하하하하하하하!!!


.......그냥 그런 이야기 입니다.

이제보니 그런 시기 그분이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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